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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만나다

우리는 통영고 RCE동아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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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의 정기를 이어 받은 통영고등학교에는 통영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나아가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탐구하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통영고 RCE동아리이다. 지난 2005년 UN총회 산하 고등교육기관인 UN대학이 통영시를 세계 8번


째, 국내 첫 번째 RCE*도시로 지정했다. 이때 설립된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과 연계되어 있는 동아리


이다.








 








2018년 호기롭게 자율동아리로 이름을 올린 RCE동아리. 비록 정규동아리로 편성되진 않았지만 통영RCE센터와 연계


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후 2019년에 정규동아리인 창의적체험동아리로 개설되며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코


로나19의 여파로 동아리 활동이 학년별로 나뉘어 운영하게 되자 2021년 7명의 신입생들은 이끌어줄 선배 없이 활동을 


게 되었다. 이에 동아리 담당 한민경 선생님과 예성애 선생님은 아이들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며 선배의 역할


지 하셨다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다. 지난해 3월, 비대면으로 학기를 시작


한 아이들은 나름의 주제를 찾아와 의견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이슈를 던지며 기후변화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논의하고, 바다라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어업과 관련한 환경 문제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본 활동을 위한 단계를 차


차근 밟아온 셈이다.








마침내 학생들은 본 프로젝트의 주제를 정했다. 학교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학교 개축 과정에서 나무


이식, 보존에 대한 연구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통영고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식물도감을 만들기로 결심한 것이다. 프로젝트 명을 ‘통나무 이야


(통영고 나무이 야기)’로 명명하고 학생들은 직접 ‘나무 스토리텔러’가 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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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통영고의 현재 경관을 분석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어떻게 배치될 것인지 사전기획자료를 공유 받아 분석했다.


이후 학생들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한 뒤 학교 조경의 지속가능성을 탐구했다.








이후 각자 교정의 화단과 연못, 텃밭의 생태환경의 데이터베이스를 모았다. 선생님의 추천에 따라 ‘네이처링’이라는 자


활동 공유 어플을 활용했다.
















지속적으로 나무에 관한 정보를 쌓아오던 RCE동아리원들. 관찰일지와 나무 이야기를 바탕으로 통영고만의 식물도감


을 제작하기로 한다. 딱딱한 백과사전식 기술이 아닌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덧붙인 친숙한 내용으로 구성한 것. 활동


에 선배들이 없어 우왕좌왕하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녹여낸 결과물을 만들어낸 RCE동아리원들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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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교실 안에서 학업에만 열중하던 아이들은 교실 밖 생태 환경에 대한 자료를 스스로 만들고 제공하게 되었죠.








내가 살아가는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가 개축하게


되면서 공간에 변화가 생기더라도 아이들이 쌓아놓은 자료들이 있기에 먼 훗날 후배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된 것입니다.


자료를 남기는 것 역시 지속가능한 통영고를 위한 일이니까요”

































한민경 선생님























































 


 


 




 


 






RCE동아리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민산. 저는 교사가 꿈이에요. 다방면적인 지식을갖추고 싶어 가입하게 되었어요.








허지용. 사실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가 있었는데,폐지가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한민경선생님과 상담 후 RCE에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제완호.  평소에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와 관련된 동아리를 찾다보니 들어오게 되었어요.










 








‘통나무 프로젝트’를 주제로 삼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허지용. 코로나19로 인해 외부로 나가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교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동아리원들과 


논한 끝에 ‘통나무 프로젝트’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민산.  네이처링이라는 앱을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나무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했는데 앱을 통해 다른 분들이 올린 정보로


배웠고 저도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이제는 우리 학교에 어떤 나무가 어디에 있는지 다 알고 있어요.








제완호.  학교가 개축하는 과정에서 나무들이 이전 되더라도 후배들에게 어떤 나무가 있었는지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


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RCE동아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허지용. 학교에 대한 기록을 하는 것 자체가 우리의 족적을 남기는 일이기에 뿌듯하고, 이 자체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동아리는 정해진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는 반면에 우리는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선생님들께서 잘 수렴해주셔서


저희가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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