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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스트레스(청소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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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스트레스
(청소년기)

이달의 상담주제
고등학생이 되면서 학업 부담이 커진 것인지, 아이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예민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거나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양육자로서 걱정이 됩니다. 아이가 겪는 학업 스트레스를 잘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고 싶어요.


고등학생 자녀가 학업 부담으로 예민해지고 쉽게 지치는 모습을 보며 양육자로서 마음이 아프고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학업량과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 아이가 느끼는 압박감, 아이가 겪는 학업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해 주고 싶은 양육자님의 따뜻한 마음은 이 시기 아이가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가장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정서적 지지를 위한 대화법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첫걸음은 양육자가 '내 편'이라는 안전감을 주는 것입니다. 감정을 읽어주고 조건 없이 수용해주며 격려와 지지의 표현을 해줍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짜증을 내거나 지쳐 보일 때 "요즘 공부할 양이 많아서 마음이 무겁고 힘들지? 그렇게 부담감을 느끼는 건 네가 잘하고 싶어서 그런 거야. 당연히 힘들 수 있어. 우리는 네 성적보다 네 건강과 행복이 더 중요해.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줘.“라고 표현해줍니다. 그러면 아이는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되고 우리 부모가 '든든한 내 편'이라고 생각하며 ‘심리적 안전기지’로 느끼게 됩니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환경 조성
첫째, 큰 학업 목표는 불안을 키울 수 있으니, 잘게 잘라 계획을 세워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둘째, 가정 내 '학업 프리존(Free-zone)'을 지정하여 식사 시간이나 거실에서는 절대 성적, 대학, 공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규칙을 세우고 집을 스트레스 탈출구로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
셋째,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 충전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비타민 등 영양 섭취와 수면 환경을 점검하도록 하며 주말에 함께 운동하거나 산책하도록 합니다.


두 아이와 고등학생 시기를 보낸 경험
두 아이와 고등학생 시기를 보낸 경험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고등학생 시기에는 시험의 연속인데요. 수행평가, 중간·기말고사, 모의고사 정말 돌아서면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피곤해하는 아이를 위해 야자 후 학원 마치는 시간에 픽업하면서 두유를 챙겨주며 출출함을 달래도록 하였고 때로는 산책을 하며 아이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주었습니다. 시험 때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들을 준비하여 등교 시에 챙겨주었고, 시험 마치는 날에는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것을 미리 물어보고 외식을 하거나, 주문하여 홈파티를 하였습니다. 또 시험 마친 날에는 ‘학원 빼고 노는 날’로 정하여 친구들과 볼링, 영화, 노래방 등 신나게 놀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대학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복무중인 큰 아이와 대학 1학년인 작은아이는 스스로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하며 학교에서 일정 점수가 나오면 환급해주는 토익프로그램도 스스로 찾아서 도전하는 등 자기주도적인 성인으로 성장 해가고 있습니다.
 
양육자님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다면 우리 아이는 힘든 고등학생 시기를 잘 보내고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육자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양육자님을 응원합니다!

글. 김혜영
경상남도가족센터 부모코칭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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