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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더하다
일상에 질문을 던지는 예술 산책 경남도립미술관 전시

일상에 질문을 던지는 예술 산책
경남도립미술관 전시
예술은 일상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익숙한 풍경을 색다르게 보게 만든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우리 곁에는 세계적인 거장의 숨결과 동시대 예술가들의 치열한 고민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햇살 좋은 5월, 도심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경남도립미술관의 두 가지 특별한 전시를 소개한다. 화가의 캔버스를 넘어 흙과 불로 빚어낸 거장의 도예 작품부터 개인과 공동체의 경계를 묻는 동시대 미술까지. 미술관 문을 나서는 순간, 우리의 일상은 조금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개인과 공동체의 경계를 묻다.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을
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 살아가면서도 때로는 깊은 단절과 고립을 경험한다. 경남도립미술관 1층과 2층에서 진행되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을>은 바로 이러한 동시대적 고민에서 출발한다. 전시는 국가, 제도, 가족 등 전통적인 공동체의 틀을 넘어 개인의 신체와 기억, 삶의 조건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탐색한다.이번 기획전에는 이은희, 오화진, 안유리 등 국내외 작가 14명(팀)이 참여해 회화, 설치, 사진, 영상, 사운드 등 51점의 다채로운 매체를 선보인다. 1전시실에서는 자전적 서사와 신체 감각을 통해 자아를 짚어보고, 2전시실에서는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목소리들을 현재로 소환한다. 이어 3전시실에서는인간 중심 이후의 세계를 상상해 본다. 작품 하나하나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와 '우리'를 둘러싼 사회 구조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전시 기간: 2026. 3. 18. ~ 6. 28.
전시 장소: 경남도립미술관 1, 2층

거장의 손끝에서 피어난
흙과 불의 예술,MMCA 이건희컬렉션: 피카소 도예
세계적인 입체주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우리는 흔히 그의 화려한 회화 작품을 떠올리지만, 말년의 피카소는 흙과 불이라는 원초적 재료에 매료되어 ‘도예’라는 새로운 창작의 장을 열었다. 경남도립미술관 3층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전시 기간: 2026. 3. 18. ~ 6. 28.
전시 장소: 경남도립미술관 3층

거창한 여행이 아니어도 좋다. 도심 속 미술관에서 세계적인 거장의 숨결을 느끼고, 동시대 작가들의 치열한 시선과 마주하는 경험. 5월의 맑은 날, 가까운 경남도립미술관으로 예술 산책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작품이 건네는 조용한 이야기 속에서 일상을 살아갈 새로운 영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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