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독도·통일교육

  삼가초등학교(교장 강백경) 6학년 10명과 인솔교사 4명이 8월 18일 울릉도에서 1박 한 뒤 19일 아침 독도행 배에 승선하여 독도를 방문하고 학교로 돌아오는 1박 2일 일정의 울릉도/독도 체험학습에 나섰다.

  삼가초는 2013년 경상남도교육청지정 독도 거점학교로 선정되어 독도교육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특별한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민족의식을 높이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며,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건전한 안보관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한 인솔 교사에게는 안보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도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믿었다.

  독도탐방 18일(첫날)은 새벽 6시에 집을 나선 학생들은 학교에서 포항까지 버스를 탔으며, 포항에서 배로 울릉도에 도착하였다. 오후에는 도동, 사동, 태하, 섬목, 천부, 나리분지를 차례로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둘러보았다.

  이어 19일(둘째날)은 아침 7시 20분에 배를 타고 독도로 향했다. 3일 만에 독도에 입도하게 되었다는 독도 운항 관계자의 말을 듣고 흥분과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독도에 내려서 기념촬영도 하고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독도 현장학습을 인솔한 교사 일동은 “학생들에게 우리 땅의 소중함을 가르치기 위해 처음으로 울릉도, 독도 현장학습을 오게 되었는데 직접 독도를 밟으니 너무 감격스럽다”며, “학생들이 우리나라 동쪽 끝 영토인 독도의 생생한 체험을 통해 독도를 사랑을 실천하는 지킴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