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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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동포초, 도경숙 교장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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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종국 | 등록일 | 2019/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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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동포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9월 1일자로 동포초등학교로 부임해 오신 도경숙 교장선생님을 칭찬해 드립니다. 교장선생님은 첫 바람으로, '모두를 위하고, 나누는 학교'를 함께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그런 바람 덕분으로 한달여 지난 지금, 동포초등학교는 아이들과 교직원을 물론,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울타리가 되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다시 오고 싶은 학교'로 거듭났습니다. 다음은 교장선생님께서 월1회 전교생 모임에서 우리아이들에게 들려주신 훈화말씀(낭송)입니다. "책 읽는 아이가 사랑스럽습니다" 전교생모임자리,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한 소년이 황소 등에 책을 가득 싣고 걸어갔습니다. 때마침 실학 4대가 이서구가 그곳을 지나가다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10여 일이 지나서 일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난번의 그 소년을 또다시 만났습니다. 여전히 황소 등에 책을 잔뜩 실은 채 걸어왔습니다. 이서구는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전에도 황소 등에 책을 싣고 가든데, 오늘도 이렇게 많은 책을 싣고 가는 걸 보니 너는 책은 읽지 않고 싣고만 다니는 게냐?" 그러자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소인의 집 책을 다 읽어서 외갓집에서 책을 빌려다 봅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제가 읽은 책을 보시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황소 등에 실린 책을 본 이서구는 깜짝 놀랐습니다. 유교 경전뿐 아니라 통감강목, 제자백가서 등 어려운 책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서구는 믿기지 않아 책 중 한 권을 들고 책의 내용을 물었고, 이서구의 물음에 소년은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거목이 될 묘목이로다!' 이서구는 소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조선 시대 최고의 학자 다산 정약용입니다. 정약용은 어렸을 때부터 독서삼매경에 빠져 때마다 식구들이 그를 찾기 위해 애를 먹을 정도로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고 합니다. 동포초등학교 어린이 여러분! 이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컴퓨터 제국을 이룩한 빌 게이츠가 말했습니다. "아무리 컴퓨터, 인터넷 세상이 된다고해도 결고 종이책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습니다. 종이책의 미래 어느 시대에서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인간 삶의 보고가 그 속에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입니다. 독서의 중요성,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이 애써 책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처럼 도경숙 교장선생님은 동포아이들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계십니다. 자랑스런 동포 교육, 도경숙 교장 선생님을 다시 한 번 칭찬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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