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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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북성초등학교 배움터지킴이 박정순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
|---|---|---|---|
| 작성자 | 진수란 | 등록일 | 2019/07/09 |
| 첨부파일 | |||
| 내용 | 항상 웃는 얼굴로 매일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엄마의 맘과 같이 품어주시는 본교 박정순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배움터지킴이가 하는 일이 학교폭력 예방과 내외부의 각종 위험요소로 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단순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본교 배움터지킴이 선생님이 학교 일을 내 집안일처럼 애착을 가지시고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제가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를 항시 생각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아침 학생 등교 시 부터 시작해 하교 시까지 학교를 일일이 둘러보시는 것은 물론이고 내 집안일 같이 학교 곳곳을 살펴봐주십니다. 수업시간에 늦은 학생이 없는지, 학생들에게 위험한 환경이 없는지, 외부에서 특별한 사람이 출입하진 않는지, 또한 학생들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알고 아이의 마음을 살펴봐주시는 것도 물론이고 미처 저희 교직원들이 둘러보지 못한 학교 내외부의 문제가 있으면 먼저 파악하시고 알려주셔서 때론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었던 일들이 무사히 지나갔던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초소에 앉아 외부 출입감시만 하고 계실 수도 있지만 부지런함이 생활화 되어 학교를 내집처럼 둘러보시고 환경정화에 솔선수범 하시며, 학교 한쪽에 이쁘게 가꾼 텃밭도 함께 관리해주셔서 학생들이 오며 가며 무럭무럭 식물들이 자라나는 텃밭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도 종종 보게됩니다. 때론 엄마처럼 때론 할머니처럼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다가가서 소외되거나 여러가지 갈등으로 인해 고민인 학생들을 위로해주시곤 합니다. 또한 직원들에게도 항상 진심어린 마음으로 다가와주시고 말씀 한마디 손길하나도 따뜻하게 잡아주셔서 진심은 진심으로 통한다는 말을 맘속깊이 느끼게 해주십니다. 이 모든일이 자발적으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서 하시는 일임이 분명합니다. 항상 거짓없는 마음과 부지런한 모습이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직원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고 일부 학생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선생님께 편지를 전달하곤 합니다. 그럼 러브레터를 받은 소녀마냥 너무 기뻐하시곤 하지요. 또한 타 직종에 비해 처우가 낮은 봉사직이라는 배움터지킴이 직종에 대해 일부 직원 분들은 안타까워하시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봉사료를 떠나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내가 몸 담은 학교의 아이들을 위하고 나아가 이 아이들이 우리아이들과 다름이 없다는 마음이 아니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직장생활이란것이 일을 떠나 인간적인 교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분위기도 날로 삭막해지고 있으며, 내 일만하면 되지라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저 또한 그럴 때도 있습니다만, 본교 박정순 선생님을 보며 남몰래 하는 일들이 보이진 않지만 나에게 얼마나 커다란 기쁨을 주고 마음으로 행하는 일들이 언젠간 그 누구의 마음 깊숙히 다가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지 느끼게 됩니다. 봉사직이셔서 다른 표창 등의 기회는 없고 여기에 글을 쓰는 것이 언젠가 선생님께 도움이 되실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밝고 아름다운 미소를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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