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영역

공약·매니페스토

바로가기

메뉴 열기 닫기

칭찬합시다

  • 주변에서 일어나는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곳입니다.
  • 글쓰기는 실명인증 후 이용하실 수 있으며, 본 게시판 운영취지에 맞지 않는 글은 삭제합니다.
  • 자료 등록 시 본문이나 첨부파일에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 주소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글은 부분 또는 전체 삭제함을 알려드립니다.
  • 아울러 개인정보보호법 제71조 제3호에 의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위조 또는 유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 될수 있으며, 등록된 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 행정안전부에서 공공아이핀을 폐지하고 민간아이핀으로 일원화함에 따라 2019. 1. 1.부터 공공아이핀으로 작성된 이전글에 대해 열람(비공개글), 수정, 삭제 등이 불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 이 게시판의 게시글 공개기한은 게시일로부터 3년입니다
진주 진명여자중학교 수학여행 사전 점검 완~~~전 칭찬해주세요~~~~~~ 게시글의 작성자, 등록일, 첨부파일, 내용 등 상세보기표입니다.
진주 진명여자중학교 수학여행 사전 점검 완~~~전 칭찬해주세요~~~~~~
작성자 이선미 등록일 2019/04/22
첨부파일
내용 안녕하세요. 전 진주에 거주하는 이선미라고 합니다. 중2, 초3을 둔 엄마이기도 하고요.
저의 딸은 진주 진명여자 중학교에 재학중에 있습니다.
진명여자 중학교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경기도, 전주로 수학여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학여행 가기전 지난 4월 19일 2학년 선생님들과 학부모 자격으로 사전점검을 다녀왔습니다.
잊혀 질수없는 세월호사건이 있은 이후 더 긴장이 되었습니다.
남자선생님 세분과 함께 사전 점검을 떠났습니다.(학년 부장 선생님 마창환 선생님, 체육담당 주성일 선생님, 과학담당 윤갑원 선생님) 출발 하며 어디를 먼저 갈지 4명이 얘기를 나누었고, 제일 중요한 것이 숙소라 여겨 여행사가 지정해준 숙소로 먼저 찾아 갔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정말 '헉' 소리가 나왔습니다. 허름한 건물은 이곳이 리조트가 맞나 싶었고, 문을 열고 들어간 리조트안은 쾌쾌한 냄새가 코를 찔렀고, 식당이라고 안내해준곳은 쥐가 나올법한 너즈분한 공간이였습니다. 아무말 못하고 있는 전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들께서 먼저 화를 내셨습니다. " 리모델링 했다더니 뭐지? 여기서 우리 애들 절대 못재운다"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그 말에 제가 지인분을 수소문하여 관광회사사장님 연락처를 알아내고 사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사장님의 태도에 정말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몰라 사장님과의 통화 내용도 녹음 해두었습니다. 사장님께 리조트가 이렇다고 말씀드리니" 우리는 정당하게 입찰로 들어갔다 니네가 정 바꾸길 원하면 롯데 호텔 잡아서 알려주라 추가 비용은 니네가 지불하고, 1년에 2000명이 넘게 다녀가는 리조트이고 지난주 진주 모 남중학교도 다녀가며 아무말 없는데 니네는 뭔데 따지냐". 정말 화가 나서 쫓아가서 패고 싶었습니다. 어쩌지 싶어 선생님들과 이 얘기를 공유하니 선생님들은 교감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전답사 출발 하자말자 교감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은 전화를 주시어 "꼼꼼히 잘 봐라 우리 애들 불편하지 않고 안전에게 잘 있다 올수있게" 얘기를 해주시었습니다.
이 사태에 교장선생님은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한곳도 더 가보세요, 그리고 혹시 주위에 다른곳도 있는지 알아보시고요"
다음날 동선까지 파악하고 애들 식사도 생각해주시며 숙소를 검색하시는 선생님들..세분이 각자 일을 분담하셔서 그 짧은 시간동안 또다른 숙소를 알아내셨고, 우린 여행사가 지정해준 다른 곳으로 먼저 갔습니다.
그곳은 시설은 좋았으나 학생들의 생활이나 거리가 너무 멀었습니다. 허나 우리가 알아낸 숙소는 거리와 시설면에서 셋중 가장 나았습니다. 다른곳은 시기가 수학여행 시즌이라 방이 없었습니다.
이소식을 교장,교감 선생님께 전해드리고 여행사랑도 계속 전화로 얘기를 했습니다. 여행사는 그냥 그 허름한곳에서 지내라 여행사 손실이 있다는 식이였습니다.
모든 소식을 전해들어신 김태규 교장선생님께서는 출장중이심에도 계속 전화로 얘기를 주시며 모든 상황을 본인께서 직접 해결해주시고,우리 애들에게 마추어 정해주셨습니다.
속소가 정해지고 차안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그 짧은 순간 얼마나 맘을 졸였는지 모릅니다. 혹시라도 어르신들이 여행사랑 같은 맘이면 어쩌지.....그러나 교장선생님은 교육과정설명회때랑 똑같이 애들이 우선이신 멋진 분이셨습니다.
잠깐 다르게 생각한 저의 맘이 죄송했습니다.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감님! 세월호는 인재입니다. 이런일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나는법도 없습니다.
숙소 구석구석 화장실이며 방안, 전원플러그, 비상구, 화재시 소화기위치, 실내 사용된 재료들..아이들 밥을 꼭 먹여야 된다며 숙소를 꼼꼼히도 체크하시는 우리 세분의 멋진 선생님들!
아이들이 편하게 지낼수있고, 멋진 추억을 남길수 있는것이 최우선이라 여겨 주시는 멋진 교장 선생님,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중간 역활해주시며 상황을 애들편에서 생각해주시는 교감선생님....이분들이 계신데 진주 진명여자 중학교에 세월호라는 제2의 일이 일어 날수있을까요?
진명여자 중학교! 누가 안가고 싶다고 말하나요?~~~~~~~~~~~~~~
짧고도 긴~~~~~하루 동안 아이의 엄마로서 이나라 어른으로서 이 멋진 어른들을 어떻게 칭찬드릴지 몰라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경남 교육의 큰어른이신 교육감님! 꼭 우리 선생님들께 힘이 되게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진주 진명여자중학교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선생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하다고 큰절 올립니다. 감사 합니다...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더 부탁이 있다면 입찰제도시 더 꼼꼼히 해서 이런 여행사가 우리 애들 수학여행에 입찰되지 않길 빕니다.

목록

담당자 정보

담당부서 :
총무과
담당 :
정책조정
이름 :
정대로
연락처 :
055-278-1735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