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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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경운초등학교 2학년 3반 담임 최말선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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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홍효빈 | 등록일 | 2019/03/30 |
| 첨부파일 |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동생을 둔 대학생 누나입니다. 멀리서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동생과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어렸을 때 제가 직접 키운 경험이 있어서 거의 아들처럼 애착이 큰데요 ㅎㅎ 어머니와 통화를 하다가 동생의 담임선생님께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저도 멀리서 대학생활을 하고, 어머니도 늦둥이를 낳고 일을 늦게까지 하시다 보니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했어요. 할머니와 아버지가 도와주시긴 하지만 컴퓨터화된 학교 시스템과 교육과정을 저 어렸을 때 도와주시던 것처럼 따라가기 힘들어 하셨죠. 그래서 아이 교육문제에 대해 저와 어머니가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과 어머니가 만나서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이런 저런 자초지종을 말하고 나니 선뜻 선생님께서 아이 학업에 도움을 주시기 위해 학교가 끝나고 받아쓰기를 도와준다고 말하셨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도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하였고 저도 정말 감동먹었답니다. 저희 동생을 위해서 시간을 내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진정한 교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받아쓰기 0점 맞았다며 펑펑 울면서 받아쓰기 도와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안타깝고 아팠었습니다. 아이는 하고자하는 열정이 있는데 부모님과 누나가 잘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그래도 한 번씩 잘 받은 받아쓰기 점수를 자랑하곤 하네요 ! 그럴 때 마다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요. 저희 가족의 상황을 깊이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공감해주심과 시간을 내어 학업을 도와주심에 많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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