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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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가족에게 권하는 2월의 책(초등고)-가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김해도서관(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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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경옥 글, 주성희 그림출판사: 내일을여는책★ 초등 고학년이 읽으면 좋은 책 ★ ♥무책임한 가짜 뉴스, 이대로 괜찮을까요? ♥ ♠2008년, 아프리카 TV라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1인 방송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정규 방송사만이 가지던 미디어 생산의 주권이 모두에게 개방되면서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하지만 검증 없이 생산된 콘텐츠들로 인해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하기가 점점 어렵게 되었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사람들의 자질이 논란거리가 되기도 한다. 이런 시대에 미디어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어떠해야 할까? 초등학교 4학년생 주디는 인기 많은 진미가 늘 부럽다. 어떻게 하면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주디는 1인 방송 ‘주디의 생생 뉴스’ 채널을 개설한다. 교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뉴스로 만들어 전하게 되면서 아이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생생 뉴스의 내용 또한 파급력을 지니게 된다. 친구의 생일파티에 가게 된 주디는 케이크에 손톱이 나오자 이를 사진으로 찍고 뉴스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외국계 유명 빵집에서 산 케이크였지만, 평소 시기하던 진미를 골탕 먹일 생각으로 진미네 빵집의 케이크인 것처럼 보이도록 뉴스를 전했다. 그러자 가짜 뉴스는 어느새 진짜처럼 둔갑하게 되고, 진미네 빵집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 주디의 가짜 뉴스가 주변에 나쁜 영향을 미치자 주디의 친구들은 사실을 밝히기 위해 팩트 체크를 시작한다. 그리고 뉴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주디 또한 자신의 작은 거짓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이에 책임감을 느낀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짜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동화로 쉽게 풀어냈다. 주디의 이야기를 통해 가짜 뉴스가 어떻게 퍼지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비판적인 자세로 미디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 스스로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한 구절♠ “슬쩍 작은 거짓말을 뉴스에 끼워서 전하는 게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것에 대해 큰 책임감도 느끼지도 않았어. 그런데 살짝 섞은 가짜 이야기에 점점 이야기가 보태져 진짜처럼 둔갑하더라고.”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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